어떤 모양이든 어떤 색깔이든 상관없어 나도 똥을 싸고 싶어 쌓이기만 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찬란한 똥들을 기다리며 똥 못 싸는 병 끙 끄응, 끙 끄으응, 휴우… 안 나온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배 속에 동글동글 똥 탑이 쌓여 가는데 입구를 누가 꽈악 묶어 둔 것만 같다. 아래위로 스멀스멀 똥 기운이 새어 나와 꺼억 트림도 하고 뿌웅 방귀도 뀐다. 똥은 죽어도 안 나온다. 아무래도 똥 못 싸는 병에 걸린 것 같다. 바람결에 날아온 풀벌레도 손 안에서 보란 듯이 똥을 싼다. 나만 빼고 모두들 똥을 잘 싸는 것 같다. 똥은 어떻게 세상에 나오는 걸까? 나도 똥을 싸고 싶다. 어떤 색깔이든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다. 풍덩! 시원하게 나만의 똥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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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똥 싸고 싶어 / 순이 글·그림 |
260 | 서울 : 고래뱃속, 2021 | |
300 | 천연색삽화 ; 21 x 24 cm | |
440 | 00 | 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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