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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069.04
도서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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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0000074104 충무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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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현재였던 유물이 나의 현재와 만나면 조금 더 가까워지곤 했다” 방대한 국립중앙박물관을 한 걸음씩 채워간 어느 관람객의 소소하고 색다른 단상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은 이 시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관람객의 시선으로 사적이고 색다르게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물에 접근한 도전적인 감상기이다. 이 책은 학술적 가치나 심미적 해설을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물을 다뤘던 책들처럼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유물’ ‘소장품’ ‘박물관’이라는 단어를 향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좀더 우리 일상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 국립중앙박물관 활용법에 가깝다. 집 앞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는 시간도 의미를 두면 여행이라고 쳐주는 마음 좋은 여행자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이 책의 저자 이재영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산책하듯 걸으며, 신윤복의 그림에서 크롭탑을 연상하고, 조선시대 연적에서 여행 굿즈를, 구석기 주먹도끼에서 건조기를 떠올리는 등 유쾌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유리벽 뒤에 있던 소장품에 숨을 불어넣는다. 이 책은 총 42점의 소장품에 관한 감상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소장품 사진, 흥미로운 소장품 정보로 구성되었다. 소장품에 관한 감상은 단순히 유물이 품은 유구한 세월과 우수성을 감탄하는 것을 넘어, 그 물건을 사용했을 사람들과 그때의 풍경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현재에 대입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기도 해서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의 감수를 거친 소장품별 정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었으며, 때때로 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익한 감상 포인트가 담겨 있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길잡이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 속 고요한 나만의 휴식처를 찾고 있었다면, 규모에 압도되어 방문을 미루고 있었다면, 어쩐지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물을 바라보는 엄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박물관 구석구석 여행하듯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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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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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 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 / 이재영 지음 ; 국립중앙박물관 사진·감수
260 서울 : 클, 2022
300 181 p. : 천연색삽화, 초상 ; 19 cm
504 참고문헌 수록
650 8 박물관 글모음
653 박물관 걸으 생각한 것들 사적 국립중앙박물관 산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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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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