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눈을 뜨고 싶지 않을 만큼 고통스러운 순간이 와도 우리에게는 돌아갈 곳이 있다. 혼자인 것 같아도 내가 고통에서 평안으로 오기를 두 팔 벌려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다. 그대의 아름다움이 내 안의 아름다움을 깨우리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은 향기 품은 그리움이라 곱고 아름다운 것을 보노라면 그대 그리워 꽃잎의 평온한 나풀거림을 보노라면 그대 그리워 한낮의 고요와 침묵에서 영원한 나라를 느끼면 그대 더욱 그리워. 나는 묵직한 슬픔을 어떻게 떠나보내야 할지 몰랐고, 스스로를 되찾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시련을 겪을수록 삶은 점점 더 단순해지고 자유롭게 변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누군가 돌아올 곳이 되어 주었고, 부족함에도 받아들여 주었고, 반겨 맞아 주었고, 사랑해주었기 때문이다. 매일 일상에 찾아오는 빛이 어둠을 휘감고 날아가니 우리는 앞으로 나가면 된다. 서로의 손을 잡고 어둠을 뚫고 빛으로 직진하라.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단순 반복되는 일상에서 사랑으로 직진하라. 빛이 태어난 곳으로부터 흔들림 없이 직진하듯이 모든 혼란을 확신으로 바꾸어줄 빛과 함께 직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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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돌아올 곳이 되어주고 싶어/ 김화숙 글; 이도담 그림 |
260 | 서울: 이곳, 2022 | |
300 | 296 p.: 천연색 삽화; 21 cm | |
653 | 돌아올 곳 되어주 삶의 자세 처세술 에세이 | |
700 | 1 | 김화숙 이도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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