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재미 없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하등 쓸모없는 존재라고 폄훼되어온 수학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 모든 오해는 수학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의 전근대성, 수학을 대하는 태도의 폐쇄성 때문일지도 모른다. 수학에 대한 오해는 오해에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수많은 수포자를 양산했고, 그 시작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올라간다. 이 책은 사칙연산으로 대변되는 초등수학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와 의미를 탐색한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수학의 지평을 넓혀주는 재미있는 인문학 책으로, 초등학교 학부모나 교사라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꼭 필요한 참고 도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마다 학교 교육과정이 모두 다른데, 왜 오직 수학만은 전 세계의 공통 필수과목이며, 가장 먼저 아라비아 숫자를 배우는 걸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아라비아 숫자의 도입을 둘러싼 중세 유럽의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1961년에 발행된 신문을 소환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계산을 중요시하는 관행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 파헤치며, 지금 우리가 수학적 능력을 계산능력이나 문제풀이 능력으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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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0 | (당신이 잘 안다고 착각하는) 허 찌르는 수학 이야기 : 어른들을 위한 초등수학 / 박영훈 지음 |
260 | 서울 : 라의눈, 2021 | |
300 | 213 p. : 천연색삽화, 도표, 초상 ; 24 cm | |
490 | 10 | 박영훈의 느린수학 |
650 | 8 | 수학(교과과목) |
653 | 당신 잘 안다 착각하 허 찌르 수학 어른들 초등수학 박영훈 느린수학 계산 숫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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