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프고 오늘은 슬픈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 수행 산문집 ‘길 위의 스님’ 인현은 이 책에서 홀로 선 길이 곧 자신의 고향이라 선언한다. 길 위에서 고독을 마주하고 나서야 비로소 삶의 모양새를 어림잡았기에 그러했을까. 또 한평생 그 길을 그리워하겠노라 다짐한다. 그곳이 아직 닿지 못한, 가장 가까운 열반의 세계였기에 그러했을까. 바람 잘 날 없는 세상에서 부처의 마음은 더 환해지는 듯하다. 모두가 목소리를 높이는 세상에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난 저자의 조용한 읊조림은, 사위를 가라앉히는 바람 소리가 되어 마음의 평안을 되찾아준다. 외로움을 벗 삼은 자신을 만나게 해준다. 외로우나 괴롭지 않은 경지에 다다른 그의 발걸음을 뒤따르는 것이 세상의 풍파를 피하는 좋은 방법임을 쉬이 눈치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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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길은 언제나 내게로 향해 있다 : 어제는 아프고 오늘은 슬픈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 수행 산문집 / 인현 지음 |
260 | 서울 : 마음의숲, 2021 | |
300 | 247 p. : 천연색삽화 ; 20 cm | |
650 | 8 | 불교 문학 산문집 수행(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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