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분쟁의 역사 세계의 종교』는 실전 토론형 통합 교양서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 부교재로 선택되어 활용되고 있을 만큼 탄탄한 배경지식을 담고 있으며 토론 및 논술에 적합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쳐 온 것이 바로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란 인류 정신세계와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길잡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종교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진정한 종교와 신앙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믿음과 분쟁의 역사 세계의 종교』는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쳐 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종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지식을 얻고 소중한 깨달음을 얻어 화합과 평화에 앞장 서는 다음 세대의 준비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줄거리] 아스텍의 전사 인형 멕시코 고대 유물전에 간 쌍둥이 대한이와 민국이는 전시된 전사 인형을 만지다 그만 인형을 떨어뜨리고 말아요. 인형이 깨지면서 순식간에 쌍둥이는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데……. 쌍둥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신비한 종교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장 종교의 기원을 찾아서: 아스텍 문명 고대 아스텍 부족의 마을에 도착한 대한이와 민국이. 눈을 뜨자 아스텍의 제사장이 칼을 든 채 쌍둥이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제사를 방해했다며 잡으러 오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을 간 대한이와 민국이를 숨겨준 전사 카파크는 유물전에서 본 인형과 똑같은 차림의 전사였어요. 뱀신에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인형 속에 갇혀 있었는데 쌍둥이 덕분에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었던 거지요. 태양의 돌이 한 바퀴를 다 돌아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쌍둥이는 카파크 아저씨와 최고의 종교를 찾아 종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자, 우리도 쌍둥이와 함께 출발해 볼까요? 2장 십자군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기독교 눈을 뜬 대한이와 민국이, 카파크 세 사람은 중세시대 십자군 병사들과 마주쳤어요. 십자군 병사들은 세 사람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에 대해 알려줬답니다. 기독교의 사랑에 반한 카파크는 예수의 가르침을 모아 놓은 수도원에 찾아가 성경을 구하기로 결심했어요. 수도원에서 받은 성경을 태양의 돌에 얹자, 빛이 회오리바람처럼 세 사람을 감싸는데…… 세 사람은 대체 어디에 도착하게 될까요? 3장 불교의 생명 존중 사상 쌍둥이와 카파크가 도착한 곳은 고대 인도였어요. 풀숲을 헤치자 갑자기 나타나 세 사람을 공격하는 뱀! 다행히도 풀숲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 뱀을 쫓아내 버렸어요. 남자는 살아 있는 생명은 절대 죽이지 말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알려주지요. 살아 있는 것을 죽이지 않으면 자기 부족의 불행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 카파크와 쌍둥이는 불신도들이 수행하는 곳에 가서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배우고 불교의 경전인 불경도 얻었답니다. 불경을 건네받는 순간 불경이 태양의 돌 속으로 빨려 들어가더니 세 사람을 감싸는데…… 쌍둥이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4장 평화의 종교 이슬람교 카파크와 다른 곳에 떨어진 쌍둥이는 머리에 터번을 두른 사람들과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등 낯선 풍경에 깜짝 놀랐어요. 게다가 무슬림의 단식 날인줄 모르고 배고픔을 못 이겨 과일을 따서 먹다가 무슬림에게 잡혀 가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쌍둥이를 발견한 카파크의 조언으로 무슬림이 아님을 주장한 쌍둥이는 금방 풀려날 수 있었어요. 또한 이슬람교가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이슬람교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지요. 5장 세계의 여러 종교와 문화 이슬람교도의 집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쌍둥이는 소고기를 실컷 먹었어요. 카파크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며 사양했지요. 하지만 식사를 끝내고 나오자, 갑자기 복면을 쓴 괴한들이 쌍둥이를 잡아 가지 않겠어요? 쌍둥이가 잡혀간 이유는 소고기를 먹었기 때문이었어요. 힌두교의 신전과 이슬람교의 모스크가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힌두교는 쌍둥이가 소고기를 먹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던 거예요.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이슬람의 경전 코란을 태양의 돌에 댄 쌍둥이와 카파크 일행은 이번엔 예배를 드리는 중인 유대교의 회당에 떨어졌어요. 세 사람은 예배가 끝난 뒤 랍비로부터 탈무드를 배우게 되지요. 모든 종교가 이웃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카파크는 부족 사람들에게 세상의 종교에 대해 알려주고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도록 도와주기로 결심해요. 카파크와 헤어진 대한이와 민국이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집에 돌아오게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