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 향기와 그늘마저 다 다른 나무들! 그 개성이 드러날 때 나무는 빛이 납니다. 여러분은 언제 빛이 나나요? 다 다른 나무 우리 주변에는 나무가 참 많습니다. 동네 공원이나 근처 산에 있는 싱그러운 나무들은 항상 우리를 반기지요. 혹시 가까이에서 그 나무들을 찬찬히 살펴 본 적 있나요? 비슷한 크기에 연초록 잎이 달린 나무들은 얼핏 보면 다 같은 나무인 것 같습니다. 해마다 이른 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나서야 깜짝 놀라며 벚나무였다는 걸 깨닫곤 하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관심 있게 보면 저마다 다른 나무란 걸 알게 됩니다. 이른 봄, 부채 모양 연초록 싹이 나오면 은행나무고 하트 모양 잎이 달린 나무에서 솜사탕 향기가 나면 그건 바로 계수나무예요. 다람쥐네 도토리밭 참나무, 소쿠리 가득 채워주는 감나무까지 본연의 모습으로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나무들을 가만히 마주해 보세요! 오랫동안 애정 어린 눈빛으로 나무를 지켜봐온 나무 그림책의 대명사, 김선남 작가의 다정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있는 그대로 조화롭게 이 책은 저마다 다르게 사는 나무를 통해 우리 모두 고유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말해 줍니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양도 그렇고 꽃도 잎도 비슷해서 처음에는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바라보면 꽃도 잎도 향기와 그늘마저도 모두 다른 나무인 걸 알게 되지요. 이렇듯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시선만이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오래 보아야 예쁜 건 들꽃뿐이 아닙니다. 다 다른 모습과 생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 저마다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그 개성과 다양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또한 바라봅니다. 마치 푸르고 울창한 저 숲처럼. 작가 노트 중에서 “나무를 알아간다는 것은 세상을 알아가는 것과 같아요. 왜냐하면 나무는 우리보다 훨씬 오래 전에 생겨나 그 무수한 세월 속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다른 생물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 이 책의 표지는 질감이 느껴지는 마분지에 인쇄하고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독자를 위한 컬러링 활동지 [다 다른 나무 색칠하기] 가 들어 있습니다. 나만의 색으로 나무를 색칠하면서 이 책을 만끽해 보세요. ㆍ [뚝딱뚝딱 우리책]은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창작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명료한 주제와 압도적인 표현으로 국내 그림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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