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자들』은 저 유명한 칼릴 지브란이 남긴 세 권의 우화집 《미친놈》 《선구자》 《나그네》를 한데 엮은 것이다. 1918년 칼릴 지브란이 영어로 쓴 첫 번째 작품인 《미친놈》에 실린 우화들에는 인간의 악의·위선·불의·야망·순응·맹목성 등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교훈이 담겼다. 그래서 읽다 보면 마음을 들킨 듯 얼굴이 붉어질 때가 있고, 미처 몰랐던 의식 너머의 세계로 가만히 이끌리기도 한다. 1920년 작품 《선구자》의 시와 이야기들은 우리의 깊은 내면을 일깨워 속속 들여다보게 만든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3주간에 걸쳐 쓴 《나그네》(The wanderer)의 이야기들은 칼릴 지브란 “그 자신이 선량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겪지 않으면 안 되었던 하루하루의 고통으로부터 나온” “그가 걸어온 길의 먼지와 인내로 이루어진” “조용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독자들을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인도한다. 지브란의 자화상과도 같은 “가진 것이라고는 겉옷과 지팡이 하나와 얼굴에 내리깔린 고통의 베일뿐”인 ‘나그네’의 모습에서 인생의 쓸쓸함과 더불어 고뇌하며 살아온 자만이 풍기는 따뜻한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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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19 | Mad man |
260 | 서울 : 이상북스, 2017 | |
300 | 234 p. ; 19 cm | |
500 | 원저자명: Kahlil Gibran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아라비아 문학 |
653 | 몽유병자들 칼릴 지브란 철학 우화 | |
700 | 1 | 양억관, 1956- Gibran, Kahlil, 1883-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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