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제가 낳은 알들이 무사히 나비가 되게 해주세요!” 누가 자꾸 달님을 부릅니다. 호랑나비는 달님에게 자기 대신, 자기가 낳은 알들을 돌봐 달라고 빌었습니다. 스스로 깨어나, 제 힘으로 자라는 것이 자연의 이치. 달님은 마냥 호랑나비의 부탁이 난감했습니다. 그러다 커다란 사마귀가 호랑나비를 낚아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끝내 달님은 모른 척 할 수 없어, 짬 날 때마다 탱자나무 울타리 위에 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과연 애벌레들은 무사히 나비가 될 수 있을까요? 『호랑나비와 달님』은 호랑나비의 한 살이를 따듯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엄마 없이 홀로 살아가야 하는 호랑나비 애벌레는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속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마치 우리에게 진정한 성장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말하듯이 냉엄한 세상살이를 애벌레는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런 애벌레를 사랑으로 지켜보는 달님의 존재가 돋보입니다. ‘지켜보는’ 달님의 존재는 부모란 자녀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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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호랑나비와 달님 / 장영복 저; 이혜리 그림 |
260 | 파주 : 보림출판사, 2015 | |
300 | 천연색삽화 ; 31 cm | |
521 | 취학전 아동 | |
650 | 8 | 동화(이야기) |
653 | 호랑나비 달님 | |
700 | 1 | 장영복 이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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