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우리 누이와 가족의 이야기!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 우리 문학에서 소재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재일 북송 교포들의 문제를 작품으로, 북한 사회에서 외부인으로 철저히 배제된 채 살아가는 북송 재일교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향한 소라의 가족과 소라 가족을 위해 속죄의 삶을 사는 조총련계 재일교포 화자(하나코)를 통해 1972년에서 2010년 현재까지 역추적하며 격동의 근대사가 남긴 우리 민족의 아픈 상흔을 묘사한다. 10여 년 째 북한에 결핵약을 가져다주고 있는 재일동포 의사 미오, 30년 세월이 흘러 예순이 넘은 나이에까지 북한의 외삼촌 가족들에게 돈과 생필품을 가져다주고 있는 재일동포 화자. 결핵약을 가지고 가는 미오와 8년 만에 북한으로 향하게 된 화자는 평양행 비행기에서 만나게 된다. 어쩐지 낯익은 느낌을 받은 두 사람은 저녁 약속을 잡지만 화자의 일정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바람에 약속은 깨지고 만다. 방북 일정 내내 두 사람은 만나지 못한 채 일본으로 돌아와 두 달을 넘기고서야 만나게 되고, 어찌 된 영문인지 화자는 반신불수가 되어 미오를 맞이한다. 화자는 미오에게 오래된 누런 공책 몇 권과 본인이 쓰는 공책을 함께 건네며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저자는 탈북자들의 증언, 관련 문헌 등을 통한 철저한 취재를 통해 소설에 등장하는 북송 교포들의 에피소드와 북한의 실상을 서술하고, 반북이나 친북 같은 패러다임을 거치지 않고 인류 보편의 가치로 북한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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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 : 이성아 장편소설 / 이성아 지음 |
260 | 서울 : 나무옆의자, 2015 | |
300 | 359 p. ; 21 cm | |
500 | 나무옆의자는 현문의 자회사임 | |
586 |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2015 | |
650 | 8 | 한국 현대 소설 |
653 | 가마우지 바다 갔을까 이성 장편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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