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월 6일 새벽 4시, 아무런 작별 인사도 없이 그가 떠나버렸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9년이 지난 지금, 그의 삶과 노래를 모티브로 삼은 뮤지컬이 끊임없이 제작되고, 그를 따라 부르는 젊은이들이 수많은 방송프로그램에 등장을 하고, 온갖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그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마치 아직도 그가 살아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런데 왜 여전히, 그가 이토록 그리운 걸까. 그것은 아마도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로만 알았던 그가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자꾸만 '점점 더 멀어져'가는 것이 안타까움 때문이며, 그가 없이 우리의 청춘을 설명하기 힘든 탓이 아닐까. 못내 떠나보낼 수 없는 그와 '매일 이별하며'영원한 서른으로 머물러 있는 나와 당신과 우리이기에. <김광석 포에버>는 저마다의 가슴속에서 살아 숨 쉬는 그를 나지막이 속삭여, 나와 당신 앞에 불러낸다. 그리고 하회탈처럼 미소 짓는 그의 얼굴이 우리에게 말한다. 콘서트 말미마다 꼭 했다는 그 말을. "행복하세요."우리는 행복해야 한다.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숙제이므로.
리더 | 00694pam a2200289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1501501 | |
005 | 20150415134948 | |
007 | ta | |
008 | 150216s2015 ggka 000 kor | |
020 | 9788965702405 03810: \13000 | |
023 | CIP2014038375 | |
035 | UB20150004510 | |
040 | 142007 142007 148238 | |
052 | 01 | 673.511 15-2 |
056 | 673.511 26 | |
090 | 673.511 구72김 | |
245 | 00 | 김광석 포에버 / 구자형 지음 |
260 | 파주 : 박하, 2015 | |
300 | 285 p. : 삽화 ; 20 cm | |
500 | 권말부록: 팬과의 일문일답 ; 김광석에게 부친다 | |
504 | 연보수록 | |
650 | 8 | 가수 대중 음악 |
653 | 김광석 포에버 | |
700 | 1 | 구자형 |
950 | 0 | \13000 |
049 | 0 | HM0000034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