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가족’이 사람들에게 가지고 있던 의미와 그 모순으로 가득 찬 모습을 근대가족 형성의 역사적 과정과 주체라는 측면에서 다시 묻는다. 이를 위해 근대가족모델로서의 ‘가정’을 형성한 ‘미야케 쓰네카타/야스코’라는 한 쌍의 부부의 역사적 경험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포함하여 거기에 내포된 모순과 갈등 양상을 탐색한다. 가정이라는 사적 공간과 학교, 국가라는 공적 공간과의 관계성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근대가족규범과 모성/부성이라는 관념에 포섭되거나 혹은 저항하는지 육아에 초점을 맞춰 조감도를 그려낸다. 그리고 근대가족 고유의 육아라는 육아모습에 초점을 맞춰 ‘가정’ 속에서 ‘보호받는 어린이’의 ‘육아’를 가족, 특히 어머니가 배타적으로 떠맡게 된 것이 어떠한 국면을 가져왔는지 학력사회, 소산소사사회의 성립이라는 사회적 배경 안에서 탐색한다. 이를 위해 먼저 ‘보호받는 어린이’의 반대 국면에 있는 ‘버려진 어린이’의 측면에서 ‘보호받는 어린이’관이 가져다준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역조명한다. 더 나아가 근대가족, 그리고 어머니는 왜 ‘육아’에 스스로 관심을 집중시킨 걸까, ‘보호받는 어린이’관의 표현이기도 한 동심주의(童心主義) 어린이관의 내실을 어머니의 육아체험담을 통해 살펴본다. 특히 ‘육아’가 왜 ‘교육’적인 성격을 강화시켰고 근대가족은 ‘교육에 열성적’인 ‘교육가족’의 양상을 어떻게 노정하게 되었는지를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근대가족과 ‘육아’를 다시 묻고 상대화하려고 모색한 시도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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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육아의 탄생 = Born of childrearing / 사와야마 미카코 지음 ; 이은주 옮김 |
246 | 19 | 近代家族と子育て |
260 | 서울 : 소명출판, 2014 | |
300 | 361 p. : 삽화 ; 23 cm | |
500 | 원저자명: 沢山美果子 | |
504 | 참고문헌(p. 343-354)과 색인수록 | |
546 | 일본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근대 가족 육아 |
653 | 육아 탄생 BORN CHILDREARING | |
700 | 1 | 사와야마 미카코, 1951- 이은주, 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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