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에서 어울림의 지혜를 찾는다! 조화로운 인간을 키워내기 위한 교양서 『어울림을 배우다』는 전통문화 연구회에서 성백효 선생이 편찬한 「사자소학」의 원문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풀이한 후, 그 글에 담긴 의미와 정신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다. 조선시대 후기에 아이들용으로 만들어져 근대에까지 읽히던 「사자소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행동 요강을 열거한다. 「사자소학」은 옛날 학교라 할 서당에서 어린이들이 기초과정으로 배우던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전체 내용이 네 글자로 된 구절을 둘씩 배열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자소학’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책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룬다. 곧, 부모와 자식의 관계, 친구 사이의 관계, 선생과 제자의 관계 등, 살면서 관계 맺는 다양한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 그 지침을 일러 준다. 우리 사회는 오랜 농경사회의 전통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문화를 꽃피워 왔다. 일정한 공간에 서로 모여 살면서 힘들 보태 일하고 그 결실을 나누는 모듬살이에서는 갈등과 싸움이 빚어지기 십상이기에,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기 위한 지혜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 책은 「책문」으로 잘 알려진 저자 김태완이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써, 청소년들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어울림의 지혜를 스스로 키워나가도록 돕는다. ☆한자 원문과 독음, 또 처음 나온 한자의 음과 훈을 본문에 담아 의미를 새기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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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어울림을 배우다 : 21세기에 다시 읽는 사자소학 / 김태완 지음 ; 이우일 그림 |
260 | 서울 : 호미, 2009 | |
300 | 289p. : 삽화 ; 22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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