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존재와의 교감을 노래한다! 1994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문태준 세 번째 시집. 제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 《누가 울고 간다》와 제21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시 《그맘때에는》을 비롯해, 그간 발표해온 총 68편의 시가 총 4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가재미》는 2005년 시인과 평론가 120여 명이 참여해 뽑은 '문예지에 실린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된 바 있다. 오래된 곰삭은 시어와 특유의 고요한 서정시학으로 주목받아 온 시인은 작은 존재들과의 사소한 교감을 통해 자신의 존재론을 조심스럽게 탐문한다. 유년 시절, 고향 마을 어귀의 고갯길, 뜰, 채마밭, 오래된 숲과 사찰 경내, 계절,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미약한 존재 등 이미 시인의 이전 시를 통해 익숙해진 장소와 시간이 빚어낸 또 다른 무늬를 새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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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문태준 |
245 | 10 | 가재미: 문태준 시집/ 문태준 |
260 | 서울: 문학과지성사, 2012 | |
300 | 133p.; 21cm | |
440 | 00 | 문학과지성 시인선; 320 |
653 | 가재미 문태준 시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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