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하고 그로테스크한 서사미학의 결정!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을 소개하는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옌롄커 선집 제1권 『풍아송』. 옌롄커 부조리 서사문학의 결정판으로 중국 당대 문학에서 최초로 지식인계를 전면적으로 다룬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대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베이징 대학을 겨냥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이 작품은 대학에 대해, 교수들에 대해, 오늘날 중국 지식인들의 나약함과 무력함, 비열함과 불쌍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시경》에서 주요한 형식과 내용의 모티브를 가져온 이 작품은 바러우산맥의 시골 출신이지만 현재 입신양명하여 베이징 유명 대학의 교수이자 《시경》을 연구한 권위자인 양커 교수를 주인공으로 귀향에 대한 염원과 지식인의 정신적 고향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경》에 나오는 내용별 분류 체제를 가리키는 ‘풍아송’의 체제를 차용해 소설 형식을 변주하여 밀도감 있는 심리 묘사와 빠른 이야기 전개로 양커 교수가 자신의 붕괴된 학문적 이상과 누락되어 사라진 시들, 황폐해진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리더 | 00795nam a2200337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BO201400458 | |
005 | 20140502143021 | |
007 | ta | |
008 | 140304s2014 ggk 000 f kor | |
020 | 9788954624039 03820: \21000 | |
035 | (121008)KMO201401865 UB20140038073 | |
040 | 121008 121008 148044 | |
041 | 1 | kor chi |
056 | 823.7 25 | |
090 | 823.7 옌294풍 | |
245 | 00 | 풍아송 / 옌롄커 지음 ; 김태성 옮김 |
246 | 19 | ?雅? |
260 | 파주 : 문학동네, 2014 | |
300 | 613 p. ; 21 cm | |
440 | 00 | 옌롄커 선집 ; 1 |
500 | 권말부록 수록 원저자명: 閻連科 | |
504 | "옌롄커 연보" 수록 | |
546 | 중국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중국 현대 소설 |
653 | 풍아송 옌롄커 선집 | |
700 | 1 | 옌롄커 김태성 |
950 | 0 | \21000 |
049 | 0 | 000000043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