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후 큰 우울감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중에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나는 도대체 왜 이 모양인 걸까?’, ‘그때의 나는 왜 그랬던 걸까?’라는 후회와 자책이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마다 나는 자신을 원망하며 미워했었다. 나 때문에 상대방이 너무 힘들어 하고 결국은 우리가 이별하게 된 것이 스스로를 너무 괴롭게 했다. 나 때문에 그 사람이 힘들어지다니, 어리석은 나 자신이 너무 밉고 싫었다. ‘내가 만약 그때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는 다른 모습일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으로 긴 밤을 보냈다. 그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면 그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너는 잘못한 게 아니야. 잘 몰랐던 거야.” 그 말이 한순간에 나의 마음에 와서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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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잘못한 게 아니야, 잘몰랐던 거야 / 최태정 지음 |
260 | 서울 : 경향BP(경향비피), 2019 | |
300 | 320 p. : 천연색삽화 ; 19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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