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혼자 오는 것이 아니에요.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막바지입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와 겨울 크레용들을 밀어냅니다. 겨울 크레용들은 버티지 못하고 봄바람에 밀려났지요. 봄 크레용 연두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들판에 새싹이 올라오고, 조금씩 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겨울 크레용들이 다시 꽃샘바람과 함께 몰려왔어요. 매서운 바람이 들판을 휘젓고 다녔지요. 겨울 크레용들이 신나게 날뛰는 사이 큰 나무의 작은 나뭇가지가 우드드득 하고 부러져 버렸어요. 겨울 크레용들은 얼른 달아나 버리고, 봄 크레용들은 꽃샘바람에 고개를 숙인 꽃을 다시 안아 주고 묶어 주었어요. 그러다 부러진 나무를 본 연두들은 나무를 감싸고 안아 주었어요. 나무에서 다시 싹이 났지요. 드디어 진짜 봄이 옵니다. 봄은 혼자 오는 것이 아니래요.
리더 | 00729nam a2200277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2003127 | |
005 | 20200924111720 | |
007 | ta | |
008 | 200504s2020 ulka a 000 f kor | |
020 | 9791188909285(86) 77810: \13000 | |
035 | (124003)KMO202006739 UB20200252563 | |
040 | 124003 124003 011003 148238 | |
052 | 01 | 813.7 20-472 |
056 | 813.7 26 | |
090 | 808.9 봄45봄 86 | |
245 | 00 | 연두 : 크레용의 이야기 / 소중애 글·그림 |
260 | 서울 : 봄봄, 2020 | |
300 | 천연색삽화 ; 30 cm | |
490 | 10 | 아름다운 그림책 ; 86 |
650 | 8 | 창작 그림책 |
653 | 연두 크레용 그림책 | |
700 | 1 | 소중애, 1952-, 蘇重愛 |
830 | 0 | 아름다운 그림책 ; 86 |
950 | 0 | \13000 |
049 | 0 | HM0000063163 86 유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