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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37.1
도서 네 사랑 받기를 허락지 않는다 : 콩나물 팔다 세상을 뜬 경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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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은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경제학을 전공한 첫 번째 인물이다. 보통사람은 학교 문턱도 가보기 어렵던 시절에 그는 중국 유학을 거쳐 스웨덴까지 가서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그가 스웨덴을 택한 것은 당시 세계 여성운동의 지도자 엘렌 케이를 만나고 사회과학이 발달한 나라에서 학문을 연마해 나라와 겨레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고학해가며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지 6개월 만에 요절하고 만다. 5개국어에 능통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춘 재원이었지만, 식민지 조선은 여성인 그에게 일할 기회조차 제공하지 못했다. 이 책은 한 시대 역사의 격랑 속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산 한 선각자를 조명하기 위한 기획이다. 그의 생각을 가감 없이 엿볼 수 있는 것은 오직 그가 남긴 기록이다. 이 책에는 최영숙이 쓴 모든 글을 한데 모았다. 기사 속에 들어 있는 글이라 할지라도 최영숙의 육성이 담긴 것이라면 추려내었다. 최영숙의 삶과 죽음을 다룬 주요 잡지 기사도 모두 모았다. 비록 흥미 본위의 글이라 할지라도 최영숙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다. 최영숙의 글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인도 기행문이다. 그는 마하트마 간디와 사로지니 나이두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천신만고 끝에 인도를 찾았다. 그에게 인도는 조선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출구였다. 귀국길에 인도뿐 아니라 유럽 각지를 두루 둘러 본 것도 학문 연구를 넘어 ‘실지적 생의 싸움을 실험’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발굴하고 새로 쓰기 위한 ‘일제강점기 새로읽기’ 시리즈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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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네 사랑 받기를 허락지 않는다 : 콩나물 팔다 세상을 뜬 경제학사 / 최영숙 지음
260 고양 : 가갸날, 2018
300 177 p. : 삽화, 초상 ; 20 cm
490 10 일제강점기 새로읽기 ; 3
504 "최영숙의 일생"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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