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미 선생은 공책 맨 뒷장을 ‘공주’ 그림으로 채우고, 만화를 그리며 창작의 기쁨을 느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입시를 위해 그리던 시절과 그리는 방법을 주로 배우던 시기를 거쳐 왜,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도하고 깨달았던 경험들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저자의 그린다는 것에 대한 시각은 새롭고 독특하다. 화폭 앞에 앉아 붓질을 하는 것이 그린다는 것의 전부는 아니다. 보는 것이 곧 그리는 것이므로 신선한 시선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채집하며 순간을 포착하여 생생하게 남기는 것이다. 어떤 대상을 그리면서 더 깊이 알고, 무심코 그리다 나의 무의식을 만나고, 그리면서 그림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감상자와 그림으로 소통하는 이 모든 과정이 그린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글과 그림의 색다른 만남을 시도해 온 작가답게, 이 책 역시 글과 그림이 새롭게 어우러진 책이다. 『그린다는 것』은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자기 표현의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십대들과 일반인들에게 신선한 그림 언어를 맛보게 해 주며, “자신을 위한 자신의 표현”을 하도록 격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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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그린다는 것 / 노석미 글·그림 |
260 | 서울 : 너머학교, 2015 | |
300 | 176 p. : 천연색삽화 ; 21 cm | |
440 | 00 | 너머학교 열린교실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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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그린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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