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그림책 시리즈 15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코끼리가 시소도 타고 친구들과 나무도 오르고 하늘도 나는 이야기다. 상상 세계에서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현실 세계로 옮겨온 송현경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아주 잠깐 사이에 일어난 일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장면을 다른 그림책보다 더 많이 넣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동물들이 셀 애니메이션처럼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입꼬리를 들어올리게 한다. 이 그림책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눈여겨볼 새로움은 ‘어린이다운 그림’을 벗어버린 조형성에 있다. 송현경 작가는 그림을 오로지 컴퓨터만으로 그렸다. 그것도 부드러운 선이 아니라 날카롭고 투박한 선을 썼다. 그렇지만 그 선들은 오히려 딱딱하지 않고 귀엽기만 하다. 색감도 네 가지 별색만으로 표현했다. 노랑만 빼면 알록달록한 빛깔 대신 차분하게 가라앉는 빛깔들뿐이다. 이런 단순함이 어울려 매력 있는 그림책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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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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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코끼리 풍선 / 지은이: 송현경 |
260 | 파주 : 반달 : 킨더랜드, 2016 | |
300 | 천연색삽화 ; 25 x 26 cm | |
490 | 10 | 반달 그림책 |
500 | 반달은 킨더랜드가 만드는 국내 창작 단행본 출판 이름임 | |
650 | 8 | 창작 그림책 |
653 | 코끼리 풍 반달 그림책 | |
700 | 1 | 송현경 |
830 | 0 | 반달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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