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빛깔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야 『색깔을 먹는 나무』는 어린 나이에 영어 연수를 떠나 소외감에 시달리는 태혁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작품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판타지 동화 형식으로 무거운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통해 영어 배우기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 붓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꼬집고 있습니다. 태혁이의 엄마는, 태혁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뒤떨어질까봐 두려워 시골집까지 팔아 영어 연수 비용을 마련해 태혁이를 외국에 보냅니다. 입에 안 맞는 음식을 먹고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태혁이는 결국 향수병에 걸려 앓아눕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유채 밭에 나간 태혁은 입체 영상처럼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나무를 보게 됩니다. 그 나무는 바로 동물과 사람들이 토해 낸 색깔 구슬을 받고, 그 대가로 신비로운 환상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색깔 먹는 나무 '바벨'이었습니다. 외국 생활에 지친 태혁은 색깔 구슬을 바치고 바벨이 선사하는 즐거움에 선뜻 몸을 맡기는데…. 〈font color="ff8c00"〉☞〈/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이 책은 '김태혁'을 버리고 '제임스'가 되어야 하는, 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태혁이와 이미 절반은 서양인이 되어버린 영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영어 열풍을 강하게 비판합니다. 자기의 색깔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태혁이의 모습을 통해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리더 | 00594nam 2200217 k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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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색깔을 먹는 나무/ 원유순 글 ; 조수경 그림 |
260 | 시공사, 2008 | |
300 | 183 p. : 삽화 ; 26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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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나무 색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