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전당 시인선 192권. 원광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정서정 시인의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폐가처럼 아무도 돌보지 않는 사물들과 풍경들, 장마철 큰물에 휩쓸린 듯 떠내려가는 삶의 잔해들에 주목한다. 황폐화된 마음의 폐허 또는 혼탁한 일상의 찌꺼기들의 변주에 다름 아닌 그 이미지들을 관류하며, 시인은 죽음 앞에 위태로운 생존의 풍경들을 더듬는다. 시인에게 시 쓰기란 필연적으로 허물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들을 탐색함으로써 삶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찌꺼기들을 걷어내고 영혼의 말간 국물을 건져내는 일인 것이다. 또한 시인은 우리가 잃어버린 순우리말과 토속어들을 적극적으로 시 속에 끌어들임으로써, 시적 언어의 지평을 넓히는 한편 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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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모서리와의 결별 : 정서정 시집 / 정서정: 지은이 |
260 | 서울 : 문학의전당, 2015 | |
300 | 138 p. ; 21 cm | |
490 | 10 | 문학의전당 시인선 ; 192 |
650 | 8 | 한국 현대시 |
653 | 모서리 결별 정서정 시집 문학의전당 시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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