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시름들 속을 유연하게 몸 바꾸며 흘러가는 ‘그런데’의 힘! 박순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런데 그런데』. 2005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저자의 이번 시집은 유쾌한 웃음과 슬픔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온전한 풍자도 온전한 해학도 아닌 웃기면서 슬픈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보이는 것들과 스스로를 동일시하기도 하며 웃음을 주는 동시에 슬픔을 형상화한 저자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소박한 일상을 동경하고 일상이 좌절되는 것에 대해 슬퍼하는 저자의 ‘아라비안나이트’, ‘나는 한때’, ‘오렌지 기하학’, ‘벚꽃이 지던 날’, ‘서주아이스주’, ‘윤사월’,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배우 또는 배우자가 문제다’ 등의 시편들과 함께 문학평론가 김종훈의 해설을 수록하였다. 슬픔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는 면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슬픔을 견디게 해준다는 면에서 보편적인 저자의 웃음을 마주하며 저자만의 시세계를 엿볼 수 있다.
리더 | 00628pam a2200265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1400031 | |
005 | 20140106191242 | |
007 | ta | |
008 | 130104s2013 ulk 000 p kor | |
020 | 9788939222069 03810: \8000 | |
023 | CIP2013000079 | |
035 | UB20130027710 | |
040 | 011001 011001 148238 | |
052 | 01 | 811.7 13-282 |
056 | 811.7 25 | |
090 | 811.7 박56그 | |
245 | 00 | 그런데 그런데 / 박순원 지음 |
260 | 서울 : 실천문학, 2013 | |
300 | 144 p. ; 21 cm | |
440 | 00 | 실천시선 ; 206 |
650 | 8 | 한국 현대시 |
653 | 그런데 실천시 | |
700 | 1 | 박순원 |
950 | 0 | \8000 |
049 | 0 | HM0000024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