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헛헛함까지 달래주는 엄니들의 삼시 세끼 밥상! 전라도 어매들이 차린 풍성하고 개미진 밥상『풍년 식탐』. 전라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머니들의 소박한 밥상을 소개하고, 이를 월간 ‘전라도닷컴’에 연재한 내용을 모아 엮은 책이다. ‘풍년 식탐’의 목표는 단순한 식탐 여행이 아닌, 전라도 엄니들의 손맛과 토속 음식의 근원을 찾으려는 것이다. 우리네 엄니들이 무심한 듯 차려내는 밥상에서 ‘영혼의 헛헛함까지 달래주는 질박하고 정직한 맛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남한테 내놓을 만한 음식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는 엄니들의 부끄러움으로 이 글을 연재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르는 엄니들의 제철음식을 기록하고자 했고, 흉내라도 내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저자는 ‘식탐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텃밭에서 나는 푸성귀, 뒷산의 나물, 마을 앞 갯벌에서 채취한 조개, 동네 특산물들로 차려내는 삼시 세끼 밥상을 통해 민중의 생활사요 음식문화의 산 역사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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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풍년 식탐 : 전라도 어매들이 차린 풍성하고 개미지고 밥상 / 황풍년 지음 |
260 | 서울 : 르네상스, 2013 | |
300 | 355 p. : 천연색삽화 ; 22 cm | |
650 | 8 | 음식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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