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승화시킨 삶의 이야기! 미당 서정주의 아우 우하 서정태 시인이 들려주는 노래 90편 『그냥 덮어둘 일이지』. 90세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서정주의 동생으로 살아야 했던 지난 시간들을 인내와 성찰의 시 안에 오롯이 담아냈다. 미당문학관과 미당 생가 옆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살아가며 삶을 노래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시편들을 통해 느리고 고요하게 인내하는 삶을 엿볼 수 있다. ‘학이 우는 날’, ‘내 사랑하는 사람’, ‘가뭄과 바람꽃’, ‘물빛과 꽃향기’, ‘산다는 것’ 등의 도시의 소음과 거친 삶의 흔적들이 담기지 않은 고요한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90세 시인은 어떤 마음으로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살펴볼 수 있다. 사진작가 권혁재가 미당과 우하, 고창 선운사를 향한 사모와 애정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담아낸 저자의 노래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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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그냥 덮어둘 일이지 : 서정태 시 : 미당 서정주의 아우 우하 서정태 90세 시인이 들려주는 노래 90편 / 지은이: 서정태 ; 사진: 권혁재 |
260 | 서울 : 시와, 2013 | |
300 | 173 p. : 천연색삽화 ; 19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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