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태어나서 치르게 되는 돌잔치에서부터, 서당을 다니고 손톱에 봉선화물을 들이는 소년.소녀기를 지나, 어른이 되어 혼례를 치르고 남자는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르고, 여자는 밥 짓고 빨래하며 길쌈하는 길을 걷다가, 결국은 모두가 늙어서 회갑잔치를 하는, 옛 사람들이 보낸 한평생을 담고 있다. 옛 풍속의 속살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고, 통과의례나 관직살이의 모습, 일반적인 여성생활, 그리고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는 조상들의 생활과 지혜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사람의 한평생이라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름 없음을 확인하게 된다. 무미건조하기 짝 없는 이 시대를 막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안도감과 위로를 함께 줄 것이다. 예전에도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또 그렇게 살아갈테니. 아울러 책은 옛사람들의 한평생 말고도 이와 관련된 민요, 시조, 가사, 민담, 속당, 상식 등을 끼워 넣어 책 읽는 맛을 보탠다. 사람이 태어나 늙어서 죽기까지 한평생을 따라가보는 책의 여정은, 우리의 옛 풍속을 보여주는 소중한 민속생활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동시에, 우리의 사람살이를 한 번쯤 깊게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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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0 | 오줌싸개가 정승 판서가 되었다네/ 원동근 글; 홍성찬 그림 |
260 | 서울: 재미마주, 2008 | |
300 | 80 p.: 그림; 21 29cm | |
440 | 00 | 홍성찬할아버지와 함께 떠나는 민속·풍물화 기행; 제3권 |
504 | 참고문헌 수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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