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어둠과 빛이라는 서로 상반된 세계의 기묘한 조화를 노래한다. 시인에게 어둠은 죽음과 고통 같은 부정적 세계이지만 상처와 외로움을 감싸는 따뜻함이기도 하다. 또한 어둠은 우리 삶의 현실을 표상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어둠을 밝히는 빛의 조명은 시적 성찰의 순간이며, 희망이라기보다는 반성에 가까운 색깔과 의미를 띤다. 현실이라는 어둠을 비추는 조명처럼 독자들의 어둠을 파고드는 7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리더 | 00709nam 2200229 a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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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IND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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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 | 조은 |
245 | 00 | 따뜻한 흙: 조은 시집/ 조은 지음 |
260 | 서울: 문학과지성사, 2003 | |
300 | 118p.; 21cm | |
440 | 00 | 문학과지성 시인선; 280 |
650 | 7 | 한국 시집 한국 현대시 |
653 | 따뜻한흙 | |
700 | 1 | 조은 |
950 | 0 | \6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