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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포스트콜로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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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포스트콜로니얼(postcolonial), 즉 식민지 '이후'를 살아가면서도 식민지 '이전'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 일본의 지식인인 고모리 요이치는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식민주의'의 주체로서 자기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응답'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략이 시작되었던 1800년대 중반부터 1945년 이후 전후 일본을 대상으로, 일본이 '근대화'의 길로 접어든 뒤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식의 '의식'과 '무의식'이 그들의 삶과 현실을 지배하고 이끌었는지를 분석해 보인다. 이러한 분석의 출발점에는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일본의 근대화'에 대한 강렬한 의구심이 놓여 있다. '근대화=문명화'라는 일본 내의 인식이 실은 서구 제국주의 열강을 모방하려 한 '자기 식민지화'에 지나지 않으며, 그러한 '자기 식민지화'를 은폐하기 위한 시도로서 훗카이도와 타이완, 류큐 그리고 조선에 대한 침략을 감행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맥락을 전후 일본 사회 재편 과정에서도 그대로 적용시킨다. 이른바 '미.일 담합 상징 천황제 민주주의'속에 만들어진 지배와 복종의 관계가 그것이다. 공산주의와 전후의 빈곤과 같은 '야만'을 극복하는 것이 하나의 축이라면, 전쟁 책임으로부터의 면책과 재인조선인.오키나와 등에 대한 배제와 차별은 신식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모리 요이치는 이러한 논의를 매듭지으며, "이 책에서 다루어 온 일련의 사건과 그 연결 방식을 둘러싼 나의 논의는 역사적 기억을 상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2001년 현재에 있어서 어떻게 하여 미래를 향해 책임질 수 있는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둘러싼 지금 여기에서의 판단이며 재정(裁定)인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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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고모리 요이치
245 10 포스트콜로니얼: 식민지적 무의식과 식민주의적 의식/ 고모리 요이치 저; 송태욱 역
260 서울: 삼인, 2002
300 167p.; 23cm
653 포스트콜로니얼 식민지 무의식 식민주의 의식
700 1 송태욱
950 0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