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에 가서 직접 보고 겪으면 살며시 고개를 드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서른한 가지 이야기가 더 풍성하고 두 배로 재미있는 일본 여행을 만들어준다.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불매 운동과 뒤이어 세계인의 일상을 멈추게 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몇 해 동안 닫혀 있던 일본 여행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5월 일본 방문 외국인 863만여 명 중 한국인은 29.9퍼센트에 달하는 258만여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줄도 몰랐던 낯선 일본 가까운 거리와 그에 따른 긴밀한 교류, 침략과 식민지배, 과거사 반성과 관련된 이슈 등 일본은 늘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렸다. 그럼에도, 이처럼 많은 사람이 찾는 여행지로서 일본이 가진 매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 큰맘 먹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거리, 비슷한 듯 다른 자연과 거리 풍광, 한국인의 입에 맞는 음식 등으로 인해 일본을 여러 차례 찾는 한국인 여행자가 많다. 일본이라는 여행지의 매력 중 하나는 처음에는 한국과 비슷한 풍경과 문화, 음식이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비슷한 듯 다른 점을 만나게 된다는 것. 비슷한 자연과 긴밀한 교류, 깊게 얽힌 역사 때문에 일본에 관해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할 때마다, 보란 듯이 낯선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이 자랑하는 고속철도 신칸센 열차의 선두 차량은 왜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을까? 일본의 도로를 수놓은 경차들은 왜 우유곽 모양을 하고 있을까? 전 세계 택시 중 왜 유독 일본 택시만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문을 장착했을까? 게이샤들이 얼굴을 새하얗게 칠하는 이유는 예뻐 보이기 위해서일까? 일본 초등학생들은 왜 하나같이 그렇게 크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닐까? 대중목욕탕 벽에 후지산 그림을 그려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이 ‘혼밥’의 천국이 된 사연은 무엇일까? 깃사텐과 카페는 어떻게 다른 찻집일까? 왜 일본 식당에서는 젓가락만 줄까? 소소하다면 소소한 궁금증들을 이렇게 열거하다 보면, 어느새 일본은 ‘아는데 모르는 나라’가 되어 있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가서 보면 궁금해지는 시시콜콜 일본 문화》는 바로 이런,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지도 몰랐던 낯선 일본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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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 박탄호 지음 |
246 | 1 | 표제관련정보 : 가서 보면 궁금해지는 시시콜콜 일본 문화 |
260 | 서울: 따비, 2023 | |
300 | 383 p.: 삽화; 19 cm | |
504 | 참고문헌: p. 375-3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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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1 | 박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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