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가 이야기하기(storytelling)로 엮어낸 스무 해의 기록“이 번역 작업 대부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괴로운 때 이루어졌습니다. …… 이 작업은 제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중심을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출간으로 ‘KAL858기 3부작’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 이 3부작을 쓰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좋은 것이든 좋지 않은 것이든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삶의 조각이 되었으면 합니다.” _7쪽 여기 조금은 혼란스럽고, 조금은 의아한 책이 있다. 20년을 주로 단일 연구에 바쳤으면서 자신을 하루살이로 부르는 지은이와, 사람들의 뇌리에서 아스라이 잊혀간KAL858기 사건이 제목을 이루며 상처의 문을 연다. 통일부 논문 공모전 입상 취소와 그 후 일상의 장소에서 맞닥뜨린 의심스러운 여러 정황들, 그로 인한 감시 공포. 보통 사람 같으면 외면했을 현실을 지은이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더 고집스럽게 마주하며 어두운 길을 처연히 걸어간다. 온갖 방해와 검증 없는 일방적 정보로 국제관계학은 늘 그렇듯 불확실하다. 국제관계학의 빈칸을 이야기하기로 채우는 지은이는 우연에서 비롯된 숙명의 길을 담담히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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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하루살이의 고백 : 김현희 - KAL858기 사건과 이야기 / 박강성주 지음 |
260 | 파주 : 한울(한울엠플러스), 2022 | |
300 | 220 p. ; 23 cm | |
504 | 참고문헌 수록 | |
650 | 8 | 정치 사건 KAL기 폭파 사건 |
700 | 1 | 박강성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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