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문화, 이것이 최선인가요? 세계 곳곳의 죽음 의례에서 대안을 찾다 '나의 시체 문화 답사기'『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전작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에서 상업화, 기업화된 장례 문화와 죽음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 관행이 고인을 추모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던 저자 케이틀린 도티가 이번 책에서는 좋은 죽음을 위한 구체적인 참조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케이틀린 도티는 세계 곳곳의 죽음 의례 현장으로 떠난다. 인도네시아의 마네네 의식, 볼리비아의 냐티타, 멕시코의 망자의 날 축제, 일본의 고쓰아게, 미국의 야외 화장과 자연장까지 그가 직접 목격한 지구촌 곳곳의 죽음 의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낯선 죽음 의례를 결코 혐오하거나 대상화하지 않는다. 무조건 예찬하는 것도 사절이다. 그는 다른 문화권의 의례를 존중하며 겸손한 태도로 장례식에 임한다. 또한 현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외부인으로서 허용 가능한 선까지 적극적으로 의례에 참여한다. 그리고 그것이 지난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들여다본다. 죽음 의례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며, 시대와 갈등하고 타협하며 변화해온 역사적 산물임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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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시체 문화유산 탐방기 /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
246 | 19 | From here to eternity |
260 | 서울 : 반비, 2020 | |
300 | 243 p. ; 21 cm | |
500 | 원저자명: Cantlin Douchty | |
504 | 참고문헌 수록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장례 |
653 | 좋 시체 되 유쾌 신랄한 여자 장의사 문화유산 탐방기 | |
700 | 1 | Doughty, Caitlin, 1984- 임희근 |
900 | 10 | 도티, 케이틀린,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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