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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존버씨의 죽음 : 갈아넣고 쥐어짜고 태우는 일터는 어떻게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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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88863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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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 너무 힘들다”고 외치는 우리 시대의 존버씨 누가, 무엇이 존버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존버씨의 죽음》은 존버씨의 과로죽음과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된 우리 일터의 현실을 추적한다. 사회학자 김영선은 오랫동안 과로에 얽혀 있는 일상 이야기를 소재 삼아 우리네 삶의 시간성을 연구해왔다. 전작 《과로 사회》(2013)에서 한국 사회를 ‘과로 사회’로 규정하고, 장시간 노동의 일상 풍경을 파헤쳐 많은 주목을 받았다.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2018)에서는 과로가 유발하는 신체적, 정신적, 관계적, 사회적 질병을 ‘시간마름병’이라고 진단하며, 과로가 우리의 몸과 마음, 삶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 《존버씨의 죽음》에서는 본격적으로 과로죽음(과로사·과로자살) 문제를 다룬다. 과로죽음의 ‘과로’를 조명해 과로죽음이 과로+성과체제가 불러일으킨 필연적인 죽음이며, 사회적 타살임을 분명히 밝힌다(과로+성과체제란 과로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경쟁적인 성과체제가 덧대진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저자가 만든 개념이다). 즉 존버씨의 과로죽음은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가 교차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임을 명확히 규명한다. 이 과로죽음이 반복해 발생하는데도, 왜 과로죽음에서 ‘과로’는 누락되는지 그 원인을 살펴본다. 갈아넣고, 쥐어짜고, 태우는 일터가 어떻게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되는가를 밝힌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과로+성과체제가 야기하는 사회적 살인을 규명하고 그동안 개념조차 없었던 과로죽음에 이름을 부여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혹시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기 위해서 일하는 건 아닐까?”라고 고민하는 우리 시대 존버씨의 삶을 반추해보며, 과로와 죽음의 거리를 멀어 보이게 하는 자본주의적 담론/장치에 어떻게 균열을 낼지 고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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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존버씨의 죽음 : 갈아넣고 쥐어짜고 태우는 일터는 어떻게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되는가 / 김영선 지음
260 파주 : 오월의봄, 2022
300 363 p. ; 21 cm
500 권말부록: 산재 판정의 승인, 불승인 사례
504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536 2017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되었음(NRF-2017S1A6A4A01022083)
650 8 근로 시간 노동 사회학 과로
653 존버씨 갈아넣 쥐어짜 태우 일터 어떻 사회적 살인 장소 되 노동시간 근로시간 과로 과로사
700 1 김영선, 1974-, 金永選
950 0 \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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