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와 고구려, 백제 사람들이 남긴 모든 기록 유물의 전수 조사 보고서. 모든 한국사 교과서가 '신라의 삼국 통일'을 역사적 사실로 적고 있다. <신라인은 삼국 통일을 말하지 않았다>는 이렇게 교과서에 흔들리지 않는 사실로 각인된 '신라의 삼국 통일'에 근원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저자의 질문은 본질적이어서 더욱 도발적이다. 신라인들은 왜 고구려 멸망은커녕 고구려와 제대로 대결조차 한 적 없는 태종 무열왕을 통일 군주로 꼽았을까? 신라인들은 삼국 통일이라는 표현을 거의 쓰지 않았다. 대부분 '삼한 통일'이라는 표현을 썼다. 신라인들은 왜 '삼한 통일'이라는 표현을 고집했을까? 그리고 신라인들은 왜 발해 건국, 그러니까 고구려 부활에 무관심했을까?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본질적으로 찾았다. 신라인은 물론, 고구려인이나 백제인이 남긴 모든 기록 유물을 전수 조사한 것이다. 그 과정을 거쳐 '신라인 대부분은 신라가 삼국 통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사상 처음 논증했다. 저자는 '신라인들의 통일관'을 살피기 위해 ①돌이나 토기 혹은 쇠붙이 등에 신라인이 직접 써서 남긴 모든 금석문, ②원효나 최치원 등 신라인의 글을 모은 문집, ③우리나라에 남은 고구려나 백제의 기록 유물은 물론 당나라로 건너간 고구려나 백제 유민의 묘지명, ④<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이렇게 네 가지 항목 자료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우리가 믿어온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 더 정확히 말하면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드러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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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신라인은 삼국 통일을 말하지 않았다 / 신형준 지음 |
260 | 서울 : 학고재, 2017 | |
300 | 357 p. ; 23 cm | |
500 | 권말부록: '신라인들이 삼국을 통일했다고 생각했다'에 대한 증거와 반증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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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신라인은 삼국 통일 말하지 않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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