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동양고전 해설의 오류를 밝히고 고전들의 그 본디 의미를 밝혀 쓴 책. 한학자로서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 , 등의 고전들이 만들어진 이후로 지금까지 긴 시간을 거쳐 어떻게 왜곡되고 변질되어 왔는지 수많은 자료 인용을 통해 살폈다. 저자는 오늘날 서점에 나와 있는 고전들은 한결같이 군주와 스승과 부모에게 복종하고 벗들에게 신의를 지켜야 출세할 수 있다는 일종의 처세훈(처세술에 대한 교훈)으로 왜곡되어 있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시각이 동양의 공자 묵자 노장들이 처음에 갖고 있던 사상과 의도를 가려버리고, 그들을 여느 서양의 성인들과 별 다를 바 없이 닮은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고전 읽기는 정명에 기초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에서 기존의 해석에 반기를 든다. 예컨대 공자의 의 경우 중국 고대사를 거쳐오면서 종교적, 정치적 필요에 의해 윤색되었으며, 현재도 예와 악, 덕치와 법치 등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의 기본개념들이 상당수 오역에 근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1부에서는 왜곡된 고전 해석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나머지 각 부마다 공자 맹자 노장을 비롯해 퇴계 이황, 율곡 이이까지 다양한 동양 성인들의 사상을 종교, 정치도덕, 경제 등의 부분으로 나누어 고전 원문과 해석, 해설을 실었다. 특히 해석 부분엔 비판 대상이 되는 기존 해석을 같이 실어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전은 현학적이고 난해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문을 읽는 듯한 쉬운 읽기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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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10 |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동양고전 산책. 1/ 기세춘 지음 |
246 | 1 | 관제: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
260 | 서울: 바이북스, 2006 | |
300 | 544P.; 23cm | |
504 | 원문 출전 찾아보기 : p.534-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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