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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 Lee Seung Jio : Advancing Colum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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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82860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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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조(1941-1990)는 전후 복구시기 새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이 충만했던 1960년대에 아방가르드 세대로 등장하며 한국의 기하추상을 진취적으로 이끌었다. 작고 30주기를 맞아 개최된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전은 연대기적 분석을 토대로 작가가 전 생애에 걸쳐 매진했던 ‘핵 (核, Nucleus)’의 예술적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개하였다. 1968년부터 1990년까지 그가 마주했던 시대와의 관계 안에서 탄생한 회화 작품 90여 점과 창립동인으로 활동했던 전위적인 그룹 오리진(Origin)과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에 관한 아카이브들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새롭게 조망한 전시였다. 전시에 맞춰 발행된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은 작가가 이룩한 조형적 주제들에 따라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1부 ‘색 띠의 탄생’에서는 색 면과 색 띠의 나열 사이에서 원기둥 모티프가 처음 등장한 〈핵 10〉(1968)과 오리진의《제 3회 ORIGIN 회화전》에 출품되었으나 그 이후 대중에게 소개된 적 없던 〈핵 G-70〉(1969)을 선보인다. 2부 ‘평면과 모티프의 구축’과 4부 ‘음과 양의 변주’에서는 하나의 악상으로 출발한 원통형 모티프가 이루어내는 축적된 양상들과 수 많은 가능성의 변주를 보여준다. 3부 ‘고요한 일렁임’에서는 절제와 반복적 행위로서의 작업 세계를, 그리고 5부 ‘무한을 향하여’에서는 이승조 회화의 정수로서, 형상과 바탕의 위계가 사라진 균질한 진동과 파장의 공간이 펼쳐진다. 또한 이승조의 작업 세계를 다루는 여러 편의 에세이가 수록되었다. 작가의 초기작부터 요절하기까지 펼쳤던 작품의 경향과 함께 조우하였던 당대의 미술 현장에 대한 미시건대 교수 조앤 기의 글부터 창립동인 오리진의 활동과 당시 화단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미술사학자 권영진의 글, 이승조 1주기 추모전에 실렸던 미술평론가 이일의 추모글, 국내 화단에서만의 평가가 아니라 작가가 활동하던 당시 해외미술 흐름과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허쉬혼 미술관 관장 멜리사 추의 원고, 이전 80년대 평론가의 글에서 벗어나 21세기 과학기술과 예술의 관계에서 이승조의 작업을 바라보며 새로운 비평의 글을 전개한 기계비평가 이영준의 글까지. 한편, 구축과 전진의 풍경을 은유하는 이번 전시와 도록의 부제 ‘도열하는 기둥(Advancing Columns)’은 시대와 조응하는 진취적인 개척자로서의 이승조에 대한 새로운 읽기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일관적인 제목인 〈핵〉은 그가 지향했던 조형의 본질이며, 원자핵과 같이 미시적인 세계와 광활한 우주의 시공간을 횡단하는 사유의 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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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10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Lee Seung Jio : Advancing Columns / 조앤 기, 권영진, 멜리사 추, 이영준, 이일, 조수진 글
260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2020
300 289 p.: 천연색삽화; 27 cm
585 전시: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전시실, 중앙홀, 2020. 6. 18 - 11. 8
650 8 한국 화가 전시 도록
653 이승조 근현대미술가 미술가 미술전시 한국화가 전시도록
710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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