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바뀌어도 연애가 늘 지루했던 강진혁. 어느 날 문득, 영화관과 식당을 혼자 다니는 여자를 만났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남의 감정 뒤적거리는 취미는 없었지만, “중현이는 왜 혼자 좋아하는 건데?” “……그게 왜 궁금한데요?” 자꾸만 그녀가 궁금하고 문득문득 떠올랐다. 말간 얼굴과, 퉁명스러운 말투, 그리고 딱 두 번 본 눈웃음까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았던 감정 역시 결국엔 희석되어 버리는 뻔한 연애도 “관심 있어. 너랑 사귀어 보고 싶을 만큼.” 한재희와 하면, 다르지 않을까? “선배는 제 취향 아니에요.” 그리고 7년 후, 대학 시절 비껴갔던 한재희를 다시 마주했다. “한재희, 나는 여전히 취향이 아니야?” “취향은 아니에요.” “취향 아닌 남자와 연애해 보는 거, 어때?” 입술을 한 번 잘근거린 재희가 단언하듯 말했다. “선배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사귀어 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진혁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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