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문, 《기학》을 만화로 만나보자! 최한기는 전통적인 유학 사상을 실증적, 과학적으로 새롭게 발전시킨 조선 후기 실학의 대표적 학자이다. 천문, 지리, 농정, 수리, 수학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식견이 높았다. 또 세계 각국의 지리, 역사, 과학, 천문학, 의학 등 서양학문을 소개하는 등 서양의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하였다. 최한기의 《기학》은 참된 학문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구체적 경험에서 나온 학문, 백성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학문이 바로 참된 학문이라고 했다. 따라서 구체적인 경험이 담겨 있지 않은 성리학과 천당, 지옥 등으로 백성들을 혼란시키는 기독교는 백성들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거짓된 학문이라고 했다. 최한기는 우주 만물과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을 기(氣)라고 했다. 기학은 ‘기’로 이루어진 구체적 사물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여 나온 학문이다. 그래서 《기학》에는 만물을 이루는 기의 성질이 담겨 있다. ‘기’는 끊임없이 운행하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로 이루어진 우주 만물 역시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고 인간 역시 우주의 일부로서 계속 운행하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최한기는 우주의 일부인 인간이 우주의 운동 변화를 관찰하고 그에 맞춰서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변화한 세상에 맞추어 자신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한기가 살던 당시의 조선 사회는 내적으로는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외적으로는 서양의 발달한 과학 기술이 들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조선 사회의 지배층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었다. 최한기는 그런 지배층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성리학을 비판했다. 또, 농업만 숭상하고 상업을 통한 이익 추구를 천시하던 사회적 시선도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상업이 백성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주장하여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이렇게 최한기는 《기학》을 통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과학과 윤리, 사실과 가치, 동양과 서양이 서로 융화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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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1 | 표제관련정보: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만화로 만나다 |
250 | 개정1판 | |
260 | 파주 : 주니어김영사, 2019 | |
300 | 191 p. : 천연색삽화 ; 26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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