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노릇 힘들다는 내게, 철학이 알려주었다 돈보다 생각을 물려주고 싶은 당신을 위한 철학 공부 “아이는 너무 예쁜데, 아이 키우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수많은 부모들이 이렇게 말한다. 당연하다. 육아는 ‘일’이니까. 심지어 매뉴얼도, 보상도, 퇴근도 없으니 일반적인 일보다 훨씬 어려울 수밖에. 이 막막하고 고독한 육아의 나날을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할 때, 무엇이 우리를 일으켜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것이 ‘철학’이라고 말한다. 아이를 키우며 우리는 아이 대신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심지어 그 선택의 결과는 나의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아이의 몫이 된다. 그렇다 보니 정답 없는 육아가 더 불안하고 버겁다. 철학은 이런 고통의 순간 감정적 괴로움을 잠시 중단시키며, 대신 그 고통을 가만히 응시하고 뜯어보게 해준다. 그리고 문제를 풀 가장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이렇게 ‘철학하는’ 부모를 보고 배운 아이라면, 바르고 현명한 어른으로 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점에서 철학은 인성과 문제해결력을 중시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필수 교양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철학 수업 ‘이화여대 토요철학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와 부모 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열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아이 친구관계에 얼마나 개입해야 할까’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부터, ‘어쩌다 스마트폰에 푹 빠졌을까’ ‘남혐ㆍ여혐, 뭐라고 말할까’ ‘건물주도 직업일까’ 같은 사회적인 문제,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까’ ‘왜 살까, 어떻게 죽을까’ 같은 존재론적인 문제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이슈를 다뤘다. 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철학자들이 등장해, 생각 부스러기를 조금씩 떨어뜨리며 독자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기 철학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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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 : 나를 깨우고 아이를 키우는 처음 생각 수업 / 이지애, 박현주, 이영주, 손아영, 이소연 지음 |
260 | 서울 : 알에이치코리아, 2020 | |
300 | 278 p. ; 22 cm | |
504 | 참고문헌 수록 | |
650 | 8 | 육아 철학(사상) |
653 | 육아 모 순간 건 철학이었 나 깨우 아이 키우 처음 생각 수업 | |
700 | 1 | 이지애, 1964-, 李智愛 박현주 이영주 손아영 이소연 |
950 | 0 | \1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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