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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 Fang Si-Qi's first love paradise : 이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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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0000078194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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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랑이라면 어째서 이토록 폭력적일까? 2017년 4월 27일, 데뷔작을 출간한 지 두 달 남짓, 스물여섯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작가 린이한. 작가가 자살한 후 부모는 작가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쓴 것이라고 폭로하고 유명 강사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은 린이한의 데뷔작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열세 살 소녀 팡쓰치가 쉰 살의 문학 선생님 리궈화에게 5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당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탈출구도 없이 고통에 길들여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팡쓰치와 류이팅은 어린 시절부터 모든 것을 함께한 영혼의 쌍둥이이다. 고등학교 졸업반인 이팅은 어느 날, 낯선 산 근처의 파출소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에는 정신 나간 표정으로 콧물과 침을 흘리는 쓰치가 있었다. 경찰은 산에서 쓰치를 '발견'했다고 했다. 소설은 쓰치의 일기를 통해 이팅이 지난 5년 동안을 재구성하면서 시작된다. 열세 살까지 팡쓰치의 세상은 단짝친구인 류이팅과 책으로 가득했다. 문학작품을 권해주고 함께 읽어주는 이원 언니를 만나면서 이팅의 세상은 한 뼘 더 커지는 듯했다. 새로 이사온 유명 문학 강사 리궈화가 그 세상으로 틈입하기 전까지는. 리궈화는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쓰치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강간했다. 그리고 5년 동안 쓰치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면서 길들였다. 리궈화가 단단히 세워놓은 언어로 만든 감옥 속에서도 쓰치는 성장하고 조금씩 강해졌다. 한발만, 딱 한발만 더 내디디면 되는지도 모른다. 그녀가 사는 사회가 그의 공범이 아니라면, 가장 친한 친구라도 그녀의 고통을 알아봐주었다면, 어른들이 자신이 만든 세상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그녀의 편에 서주었다면 말이다. 쓰치의 엄마는 자신이 왜 딸에게 성교육을 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고, 단짝 친구 류이팅은 쓰치를 비난했으며 이원에게는 쓰치를 도울 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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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 Fang Si-Qi's first love paradise : 린이한 장편소설 / 지은이: 린이한 ; 옮긴이: 허유영
246 19 房思琪的初戀樂園
260 파주 : 비채 : 김영사, 2018
300 359 p. ; 20 cm
500 원저자명: 林奕含 비채는 김영사의 문학 브랜드임
546 중국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650 8 중국 현대 소설 대만 소설
653 팡쓰치 첫사랑 낙원 린이한 장편소설 FANG SIQIS FIRST LOVE PARADISE
700 1 린이한, 1991-2017, 林奕含 허유영
900 10 림혁함, 林奕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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