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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911.1
도서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 역사의 갈피에 '사람'이 있었네
  • 저자사항 김형민 지음
  • 발행사항 서울 : 푸른역사, 2019
  • 형태사항 263 p. : 삽화, 지도, 초상 ; 23 cm
  • ISBN 9791156121442 (1)
  • 주제어/키워드 한국인물 한국사 인물전
  • ㆍ소장기관 꿈이랑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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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094114 v.1 꿈이랑 맛있는 서재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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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아빠가 십대 딸과 떠나는 역사 여행 우리 역사를 일군 ‘작은 거인’들을 찾아서 어느 ‘별’보다 빛나는 ‘장군의 아들’ 신박균 하사 한국전쟁 발발 후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이 낙동강 전선을 최후 보루로 필사적 항전을 벌이던 1950년 9월. 육군 포병학교에서는 신병들이 여름 내내 무더위와 싸우며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중 신박균이라는 열일곱 살의 병사가 있었다. 당시 솜털이 가시지 않은 중학생이었지만 자진 입대했던 그는 그야말로 짱짱한 집안의 막내였다. 1952년 국방장관에까지 오른 신태영 장군이 아버지, 한국군 포병의 아버지라 불린 포병사령관 신응균 장군의 동생이었으니 말 그대로 ‘장군의 아들’이자 ‘장군의 동생’이었다. 그런 그가 굳이 대포소리에 고막이 터지고, 어깨가 부서져라 포탄을 날라야 하는 포병대 훈련병이 되었다는 것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극단의 관료주의적 관존민비 사상을 없애버려야 할 젊은 세대인 우리들은 이런 썩어빠진 나쁜 정신을 뿌리째 뽑아버리지 않으면 안 될 줄 압니다. 어머니, 아무튼 신 하사로 불리는 저를 명예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가 보낸 편지의 일부다. 훈련을 마치고 그 어느 별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갈매기(하사 계급장)을 철모에 단 신 하사는 제26 포병대대의 사병으로 일선을 누비며 싸우다 1951년 1월 가평지구 전투에서 시신도 온전히 남기지 못한 채 전사했다. 인사청문회 때마다 자신 혹은 자식의 병역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이들이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조그만 힘만 있어도 아예 병역을 기피하거나 후방의 ‘꿀보직’에서 장기 휴가를 누리거나 하는 이들에게 신박균 하사는 어떻게 비칠까. 진흙탕 속에 핀 신 하사 같은 이가 있었기에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아등바등 오늘의 성취를 누리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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