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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8
도서 데일리프랑스 = Daily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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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0000057802 충무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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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행복을 미루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에 갔는데… ‘여기 아닌 어딘가에 산다면 어떨까? 유학이라도 가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면 어떨까? 적어도 지금보다는 낫지 않을까?’ 헬조선을 살아가는 오늘 다들 한번쯤은 해봤을 만한 생각이지만, 쥐뿔도 없어서, 아니면 가도 별거 없다 그래서, 혹은 더 안전한 길이 있어서 대개 스스로 접는 궁금증이다. 그렇지만 《데일리 프랑스》의 경선은 타협을 그만두기로 한다. 일단 좋은 대학에 가야… 살을 빼야… 예뻐지면… 취직을 하면… 돈을 많이 벌면… 훌륭한 사람이 되면… 그럼 그때는 행복해야지. 그러니까 지금은 행복하지 않아도…괜찮아? 사실은 괜찮지 않았다. 그래서 외국에 온 것이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달라질 줄 알고. 무언가 마법 같은 일이 저절로 일어나는 줄 알고. 금수저와는 거리가 멀고 확실한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인생 한번쯤 다른 길을 택해 보고 싶다는 굳은 마음으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들고 그녀는 어떻게든 떠난다. 죄책감 절반, 희망 절반을 안고, 남들의 로망이라는 프랑스로. 와인도 치즈도 예술도 있지만, 이것은 그런 프랑스가 아니다 프랑스의 멋진 거리를 걸으며, 노천카페에서 커피와 크루아상을 먹는 그런 상큼한 데일리 프랑스를 상상한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건 나의 이야기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며, 그건 나의 프랑스가 아니다. 봄툰에서 정식 연재되기도 전에 SNS에서 널리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데일리 프랑스》는 세련되고 독특한 그림체와 함께 단단하고도 공감 가는 서사로 주목받았다. 상큼한 파리의 일상이 펼쳐질 것 같은 제목이지만 그 실체는 반전에 가깝다. 프랑스하면 사람들은 뭘 떠올릴까? 샹젤리제? 빵오쇼콜라? 루브르? 패션? 와인? 날카로운 위트와 철학? 프랑스에는 그 모든 것이 실제로 있다. 하지만 전혀 다른 것도 있다. 《데일리 프랑스》의 경선이 사는 프랑스는 일러스트나 영화에서 본 것과는 다른, 막연한 동경을 배반하는 곳이다. 이 프랑스는 지겹게 무책임한 관공서의 프랑스, 동양인에게 ‘재미로’ 칭챙총이라고 외치는 프랑스, 겉창 하나 고장 나도 고치려면 3주를 기다려야 하는 프랑스이자, 그리고 무엇보다 경선이 젊은 여자이자 아시아계 외국인으로 생존해야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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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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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 경선
245 10 데일리프랑스= Daily France/ 경선 지음
260 파주: 문학테라피, 2019
300 352 p.; 21 cm
653 데일리프랑스 그림에세이 한국문학 자전에세이
950 0 \16000
049 0 HM0000057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