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로 중요한 문제다. 우리 종을 포함해 모든 생물 종에게 예고된, 아주 분명한 결말이고 바꿀 수 없는 실재다. 인간이 삶에서 마주치는 어떤 역경보다 죽음이 더 괴로운 이유는 누구도 극복해 낸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얼마나 버티느냐, 어떻게 버티느냐의 문제지 결국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누구도 죽을 운명을 이길 수 없다. 그런 줄을 알면서도 이 미지의 역경을 아무런 준비도, 무기도 없이 맞을 정도로 인간은 게으른 존재가 아니다. 인류는 참 부지런히도 죽음을 맞을 방법을 고안해 왔다. 그리고 그 노력은 태초부터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만든 최초의 발명품은 천국이었고, 이 발명품은 삶이 고달플수록 저버리기 어려운 달콤한 약속이 됐다. 그래서 천국에서의 완전무결하고 더 행복한 삶에 대한 약속들은 온갖 전통 종교, 사이비 종교, 유사 과학 등에서 지금도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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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천국의 발명: 사후 세계, 영생, 유토피아에 대한 과학적 접근/ 마이클 셔머 지음; 김성훈 옮김 |
246 | 19 | Heavens on Earth: The Scientific Search for the Afterlife, Immortality, and Utopia |
260 | 파주: 아르테arte: 북이십일, 2019 | |
300 | 451 p.: 삽화; 22 cm | |
500 | 원저자명: Michael Shermer 권말 색인수록 아르테는 북이십일의 문학, 교양 브랜드임 | |
653 | 심령과학 사주 역학 성찰 사후세계 유토피아 | |
700 | 1 | Shermer, Michael 김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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