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로 중요한 문제다. 우리 종을 포함해 모든 생물 종에게 예고된, 아주 분명한 결말이고 바꿀 수 없는 실재다. 인간이 삶에서 마주치는 어떤 역경보다 죽음이 더 괴로운 이유는 누구도 극복해 낸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얼마나 버티느냐, 어떻게 버티느냐의 문제지 결국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누구도 죽을 운명을 이길 수 없다. 그런 줄을 알면서도 이 미지의 역경을 아무런 준비도, 무기도 없이 맞을 정도로 인간은 게으른 존재가 아니다. 인류는 참 부지런히도 죽음을 맞을 방법을 고안해 왔다. 그리고 그 노력은 태초부터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만든 최초의 발명품은 천국이었고, 이 발명품은 삶이 고달플수록 저버리기 어려운 달콤한 약속이 됐다. 그래서 천국에서의 완전무결하고 더 행복한 삶에 대한 약속들은 온갖 전통 종교, 사이비 종교, 유사 과학 등에서 지금도 난무하고 있다.
리더 | 00839nam a2200289 c 4500 | |
---|---|---|
TAG | IND | 내용 |
001 | KMO201900963 | |
005 | 20190326162528 | |
007 | ta | |
008 | 190305s2019 ggka 000a kor | |
020 | 9788950979676 03400: \28000 | |
035 | (111452)NMO201901340 UB20190039122 | |
040 | 111452 111452 148238 | |
041 | 1 | kor eng |
056 | 401 26 | |
090 | 401 셔34천 | |
245 | 00 | 천국의 발명: 사후 세계, 영생, 유토피아에 대한 과학적 접근/ 마이클 셔머 지음; 김성훈 옮김 |
246 | 19 | Heavens on Earth: The Scientific Search for the Afterlife, Immortality, and Utopia |
260 | 파주: 아르테arte, 2019 | |
300 | 468 p.: 삽화; 22 cm | |
500 | 원저자명: Michael Shermer | |
653 | 심령과학 사주 역학 성찰 사후세계 유토피아 | |
700 | 1 | 셔머, 마이클 김성훈 |
740 | 02 | 사후 세계, 영생, 유토피아에 대한 과학적 접근 |
950 | 0 | \28000 |
049 | 0 | HM0000056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