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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08
도서 (2018)김유정문학상 제12회 수상작품집 : 작별
  • 저자사항 한강
  • 발행사항 서울: 은행나무, 2018
  • 형태사항 223 p.; 22 cm
  • 일반노트 2018년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 ISBN 9791188810666(2018)
  • 주제어/키워드 김유정문학상 문학상수상작 문학 한국문학
  • ㆍ소장기관 통영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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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신청
SM0000072855 v.2018 시립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 예약불가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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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 2018년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작별』. 한국문학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어 지난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여 시상해온 김유정문학상은 현재 한국문학의 의미 있는 흐름을 짚어보는 계기가 되어왔다. 2018년에는 총 2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을 진행했다. 본심 심사위원인 소설가 오정희, 전상국, 문학평론가 김동식이 개별 작품들에 대한 검토와 세밀한 토론을 거쳐 수상작으로 한강의 《작별》을 선정하였다. 겨울의 어느 날 벤치에서 잠시 맘이 들었다가 깨어나고 보니 눈사람이 되어버린 여성에 관한 이야기로, F. 카프카의 《변신》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작품인 동시에 작가가 이전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변신에 관한 서사와 그 맥이 닿아 있는 작품이다. 다른 징조도 그 어떤 특별한 신호도 없었다. 그냥 보통의 하루, 매일 산책하는 천변의 어느 벤치에 앉아 약속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졸음이 쏟아졌고 잠이 들어버렸다. 깨어보니 그녀는 눈사람으로 변했다. 그 몸에서 한 군데 다른 부분이 있다면 왼쪽 가슴, 심장이 있던 자리다. 예전처럼 박동하진 않았지만 미미하게 따뜻할 뿐이다. 그녀가 눈사람이 된 건 이상한 일이었다. 하긴 이상하지 않은 일이기도 했다. 이미 그녀는 세상에서 조금씩 지워지고 있었고 녹아 사라지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 없었다. 그녀는 아이와 끝말잇기를 하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걸고, 남동생에게 연락하고자 한다. 그런 와중에 그녀는 좀 더 녹아 사라지는 중이다. 그녀는 억울하지 않았다. 후회스러웠으나 후회는 없었다. 그냥 끝, 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녀는 고요하게 마지막 순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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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20 (2018)김유정문학상 제12회 수상작품집: 작별/ 한강
260 서울: 은행나무, 2018
300 223 p.; 22 cm
500 2018년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505 00 작별 / 한강 --. 손 / 강화길 --. 희박한 마음 / 권여선 --. 동네 사람 / 김혜진 --. 소돔의 하룻밤 / 이승우 --. 언니 / 정이현 --. Light from Anywhere(빛은 어디에서나 온다) / 정지돈
586 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8
653 김유정문학상 문학상수상작 문학 한국문학
700 12 한강 이승우 김혜진 정이현 강화길 권여선 정지돈
740 2 언니 손 희박한 마음 Light from Anywhere(빛은 어디에서나 온다) 소돔의 하룻밤 작별 동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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