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370년경에 태어난 장자와 기원후 1926년에 태어난 푸코의 만남! 자기의 테크놀로지와 실존의 미학을 위한 철학적 제언 “사유가 이론의 문제였던 적은 결코 없습니다. 삶의 문제들이었지요. 삶 자체였기도 합니다. …… 사유한다는 것, 그것은 항시 실험한다는 것입니다. 주석을 다는 것이 아니라 실험하는 것이고, 또는 실험이란 현행적인 것, 태어나는 것, 새로운 것, 한창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 푸코는 가장 완전한, 아마도 유일한 20세기 철학자입니다.”_질 들뢰즈 자기의 테크놀로지와 실존의 미학을 위한 철학적 제언 장자와 푸코는 2300년의 차이가 무색할 만큼 유사한 철학적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둘 다 미친 세상을 비웃는, 다르게 미친 인간들이다. 문명을 이룩한 지성은 자신이 미친 줄도 모른다. 지성이란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지만 세상과 자신을 대롱으로 보게 만드는 비극적인 운명을 지니고 있다. 칸트가 말한 것처럼 지성에는 이율배반이 숙명적으로 내재한다. 지성이 만든 세상은 뒤집혀 있다. 마르크스가 언급한 대로 죽은 자본이 산 노동을 지배하는 세상이다. 물질이 신이 되어 숭고한 대상으로 숭배되는 소비의 사회인 것이다. 이렇게 거꾸로 매달린 지성은 광기만이 되돌릴 수 있다. 이러한 광기는 지성과는 ‘다르게 미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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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 미친 세상을 비웃는 미친 철학자들 / 김성우 지음 |
260 | 고양 : 알렙, 2017 | |
300 | 313 p. ; 23 cm | |
504 | 참고문헌: p. 303-313 | |
536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콘텐츠 창작자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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