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공작』은 이타주의와 성 선택의 수수께끼를 둘러싼, 진화론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토론의 과정과 그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저자인 헬레나 크로닌은 자신의 런던 정치 경제 대학(LSE) 박사 학위 논문이었던 이 책의 출간으로 일약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다윈과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부터 존 메이너드 스미스와 리처드 도킨스에 이르는 다윈주의의 역사를 관통해서, 일개미들의 자기희생과 수컷 공작들의 아름다운 깃털이 개체들의 번식과 생존이라는 틀을 넘어서 다윈주의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학문적 진화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해 낸 덕분이다. 또한 이 책은 개미의 이타성과 협동, 공작들의 깃털과 짝짓기가 진화하는 과정을 각각 인간의 도덕성과 미적 감각의 발달에 대한 논의로 확장시킴으로써, 진화 생물학과 과학 철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식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도킨스, 메이너드 스미스, 최재천 등 현대 다윈주의를 대표하는 수많은 학자들을 매혹시킨 이 시대 진화론의 고전인 『개미와 공작』에서 독자들은 고전 다윈주의의 핵심 주제로부터 비롯된 현대 다윈주의의 탁월한 성과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리더 | 01140nam a2200397 c 4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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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개미와 공작 : 협동과 성의 진화를 둘러싼 다원주의 최대의 논쟁 / 헬레나 크로닌 지음; 홍승효 옮김 |
246 | 19 | Ant the peacock : altruism and sexual selection from Darwin to today |
260 | 서울 : 사이언스북스, 2016 | |
300 | 791 p. : 삽화, 초상 ; 23 cm | |
490 | 10 | 사이언스 클래식 ; 31 |
500 | 원저자명: Helena Cronin | |
504 | 참고문헌(p. 695-739)과 색인수록 | |
546 | 영어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신다윈설 진화론 과학 철학 |
653 | 개미 공작 협동 성의 진화 둘러싼 다원주 최대 논쟁 사이언스 클래식 | |
700 | 1 | Cronin, Helena, 1942- 홍승효 |
830 | 0 | 사이언스 클래식 ; 31 |
900 | 10 | 크로닌, 헬레나, 1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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