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집에서 『치마, 비폭력을 꿈꾸다』는 단순한 의복을 넘어서서 여성성을 대체하는 기호로 자리하고 있다. 치마를 입은 여성은 남성지배 담론에 의해 타자화되어 주변부화 한다. 마치 “꽃”처럼 관음증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여성의 신체는 남성의 성적 시선에 포획되어 위계화된다. 여성의 타자화 역사는 여성의 복식사와도 일맥상통한다. 김주리에 의하면, (김주리 ?근대적 패션의 성립과 1930년대 문학의 변모?) “30년대 조선의 경우, 신여성의 새로운 복식 형태는 ‘신여성’과 ‘구여성’ 사이를 구별 짓는 전략인 동시에, 단지 외양의 차이만이 아닌, 개성의 차이와 의식의 차이가 전제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 ‘모던 걸’의 등장은 곧 새로운 의복의 등장, 새로운 신체의 등장, 새로운 관념의 등장이라 할 수 있다. 유혜영 시집에서 시적 주체가 기존의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과정은 “바람”과 “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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