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양치기 살인사건'이후 10년, 놈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악녀를 위한 밤》으로부터 6개월 후를 그린 「데이브 거니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기꺼이 죽이다』. 한층 더 치밀해진 설계와 극한으로 치닫는 긴장감, 그리고 빈부격차와 양극화라는 사회 문제에 대한 논쟁까지 세련되게 녹여낸 작품이다. 2000년 3월 22일, 연달아 일어난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뉴욕 주. ‘착한 양치기’라는 이름의 발신자가 뉴욕 경찰국에 보낸 우편물이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는다.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부자를 죽이는 것으로 정의를 이룩할 수 있다. 내가 부유한 자를 죽일 것이다’. 범인의 선언문에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범행 정보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었으며, 이후 네 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발생한다. 오직 부자들만을 죽인다는 범인은 로빈 후드에 비견되며 화제의 중심에 서지만 경찰은 10년이 지나도록 검거는커녕 단서조차 잡지 못한다. 은퇴 형사 데이브 거니가 ‘착한 양치기 살인사건'다큐멘터리의 자문을 맡게 되고, 다큐멘터리는 방영 즉시 인기를 얻지만 인터뷰에 응한 유가족들이 차례로 살해되는데…. 과연 ‘살인’이 정의 실현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 데이브 거니가 맞닥뜨리는 살인사건은 얼핏 영영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보인다. 섬세하고 끈질긴, 고뇌하는 형사로서의 거니의 장기가 바로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하는데, 저자는 상처를 안고 사는 영웅, 그리고 악의 본성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 누구도 완벽하지 않으며 다만 포기하지 않고 선을 선택할 뿐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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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기꺼이 죽이다: 존 버든 장편소설 / 존 버든 지음; 이진 옮김 |
246 | 19 | LET THE DEVIL SLEEP |
260 | 서울 : 비채, 2017 | |
300 | 544 p. ; 21 cm | |
440 | 00 | Dave Gurney series ; 3 |
500 | 원저자명: John Verdon | |
546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
650 | 8 | 미국 문학 미국 소설 |
653 | 기꺼 죽 존 버 장편소설 DAVE GURNEY | |
700 | 1 | 이진 Verdon, John, 1942- |
900 | 10 | 버든, 존, 1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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