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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길고양이 방석 : 박효미 장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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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0000002345 더팰리스 대출가능 -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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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날마다 재밌진 않지만 좋을 때가 더 많다. 『길고양이 방석』은 학원과 학습지에 치이고,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는 지은이와 몸이 아파 일곱 살 짧은 생을 마감한 지명이의 시선을 통해 바라봅니다. 엄마의 이루지 못한 소망과 동생 몫까지 살아내야 하는 의무감으로 삶이 버거운 지은이는 엄마와 동생에 가려져 자신의 목소리가 사라집니다. 반면 동생인 지명이는 아픈 몸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내보일 줄 아는 아이입니다. 이 책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순리이고 섭리인지 묻습니다. 지은이는 '인생아 즐겁니?'라고 스스로에게 물으면서 엄마와 동생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동생인 지명이는 길고양이 방석에 유난히 집착합니다. '냥이'와 자신이 함께 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방에 있는 길고양이는 지루하지만, 지명이의 길고양이는 지명이와 놀아주느라 바쁩니다. 이 책엔 각 장 끝부분에 지명이의 독백이 나옵니다. 지명이의 눈에 비친 아름답고 순수한 세상은 지은이의 세상과 대비되면서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늘 안타까워 하는 작금의 교육 현실과 요즘 아이들의 고달픈 생활이 결합되었습니다. 잘먹고 실컷 공부하는 아이들, 하지만 무언가 결핍되어 보이고 불안정해 보입니다. 이 책에서 지명이는 누나 지은이에게 말합니다. "인생이 날마다 재밌진 않지만, 좋을 때가 더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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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813.8 박95길
100 1 박효미 지음 ,
245 00 길고양이 방석 : 박효미 장편동화/ 박효미 지음 ; 오승민 그림
260 사계절출판사, 2008
300 180 p. : 천연색삽화 ; 21cm
700 1 박효미 지음 오승민 그림
950 0 \8500
653 길고 길고양이 동화 박효미 방석 양이 장편 장편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