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그림과 제자의 소설이 만나 한 편의 새로운 문학작품이 탄생했다. 죽음을 앞둔 세계적 여류 화가의 인생과 고백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룬 <엉겅퀴 칸타타>가 바로 그 작품이다. 스승인 윤후명 작가의 그림이 불러일으킨 상상을, 제자 이평재 작가가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 그림과 소설의 독특한 결합으로 아트 픽티오(Art Fictio)라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 것. 한국 문단의 신선한 시도이자, 스승과 제자의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이색적이다. 창작의 모티브이자 서사의 주요 동인이 되는 윤후명 작가의 그림 스무 점이 함께 담겨 있어, 소설의 감동과 재미를 보다 강렬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화가 천Lee는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앞두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마주한 죽음 앞에서, 그녀는 병의 진척과 더불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자신의 일생을 반추하고 삶의 의미를 포착해 나간다. 엉겅퀴꽃의 질긴 생명력과 같았던 어머니를 비로소 이해하고, 때로 처절하고 때론 복잡하고 때론 아팠던 세 연인과의 특별했던 사랑을 되새기고, 자신이 떠나고 남겨질 사람들을 돌아본다. 울고 웃고 부딪치고 깨지는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그녀는 그림 속 꽃의 말을 듣고 새의 말을 따르며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그리하여 그녀가 살아온 삶을 온전히 긍정하는 법을 깨달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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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00 | 엉겅퀴 칸타타 : 이평재 장편소설 / 이평재 지음 ; 그린이: 윤후명 |
260 | 서울 : 폭스코너, 2015 | |
300 | 223 p. : 천연색삽화 ; 20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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